[럭셔리 트렌드] ‘로마로 가는 길’ 럭셔리 호텔서 휴식을

입력 2012-05-0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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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고품격 호텔 ‘베스트 5’

▲보르고 산토 피에트로 수영장

고품격 낭만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라면 파이낸셜타임스(FT)가 소개하는 이탈리아의 유서깊은 럭셔리 호텔에 주목해보자.

FT는 호텔 전문지 ‘미스터앤미세스스미스’를 인용해 역사와 품격, 세련된 인테리어를 갖춘 고급 호텔 다섯 곳을 소개했다.

미스터앤미세스스미스가 꼽은 첫 번째 호텔은 이탈리아의 관광명소 베네치아에 있는 ‘팔라찌나G(Palazzina G)’다.

베네치아의 대운하 옆에 위치한 이 호텔은 16세기 팔라쪼라 불리는 호화 저택을 프랑스 디자이너 필리프 스타흐크가 개조했다. 무라노 유리로 만든 캔들 홀더·거울로 된 벽·모던 아트 장식 등이 포인트다.

또한 크룩 샴페인바와 레스토랑, 21개의 올 화이트 침실로 투숙객을 만족시키고 있다.

JD 스위트 룸에는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 조니 뎁이 3개월 동안 묵어 유명세가 더해졌다.

객실료는 더블룸 1박에 319유로(약 48만원)부터다.

▲아치엔다 아그리콜라 만드라노바

두 번째로 꼽힌 곳은 이탈리아 서남단에 있는 지중해 최대 섬인 시칠리아에 위치한‘아치엔다 아그리콜라 만드라노바(Azienda Agricola Mandranova)’다.

1800년대식 농가를 배경으로 꾸며진 14개의 방은 진정한 시칠리아의 일상을 맛볼 수 있게 해준다. 바다와 가까워 휴양을 즐기기에도 좋다.

객실료는 더블룸 1박에 120유로(약18만원)부터다.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이탈리아의 움브리아 지역에 있는‘팔라조 본타도시 호텔&스파(Palazzo Bontadosi Hotel & Spa)’도 미스터앤미세스스미스의 리스트에 선정됐다.

몬테팔코 마을의 움브리안 언덕 제일 위쪽에 위치한 이 호텔은 15세기에 추기경의 집으로 지어져 르네상스의 프리즈기법이 사용됐다.

천장이 큰 돔으로 이뤄져있어 이목을 끌기도 한다.

이 외에 10개의 세밀하고 정교하게 꾸며진 방·스파·터키식 욕조 등은 호화로운 휴식을 가져다준다.

맛있는 레스토랑과 아트갤러리는 덤이다.

더블룸은 1박에 170유로(약25만원)부터다.

이탈리아 남부 바실리카타에 위치한 ‘섹스탄티 르 그로뜨 델라 씨비타(Sextantio Le Grotte della Civita)’는 동굴 싸씨 디마테라를 개조해 만들어졌다.

신석기시대 주거지 동굴인 싸씨 디마테라는 1993년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선정된 곳으로 10년동안 공들인 끝에 지금은 18개의 우아한 침실과 석회암으로 조각된 고급스런 인테리어로 재탄생했다.

박물관같은 느낌의 스위트룸은 천장과의 높이가 보통 침실의 두 배이고 캔들라잇은 고풍스런 분위기를 살려준다.

더블룸 1박에 200유로(약 30만원)부터다.

마지막으로 선정된 곳은 투스카니에 있는 ‘보르고 산토 피에트로(Borgo Santo Pietro)’다.

13세기부터 수백년동안 순례자들이 로마로 가는 길에 쉬어가던 곳이였던 이 호텔은 개조돼 이제는 관광객들이 즐기는 고급 호텔이 됐다.

호텔은 투숙객들에게 7개 코스의 만찬을 제공하고 키안티식 포도주를 담가볼 수 있는 기회도 준다.

호텔에는 8개의 스위트룸을 포함한 11개의 방이 있다.

유화 뒤 얇은 평면 TV·엄선한 앤틱 제품들·벽난로 등으로 고품격 호텔에 걸맞는 분위기를 냈다.

이뿐 아니라 스파와 풀을 무한정으로 이용할 수 있어 럭셔리한 휴가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테니스 배드민턴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넓은 공간도 마련돼 있다.

더블룸 1박에 375유로(약 56만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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