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유로 약세…스페인 경기 침체 충격

입력 2012-05-01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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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시장에서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유로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스페인 경제가 2009년 이후 두 번째 리세션(경기침체)에 빠지면서 유로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오후 5시13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8% 하락한 1.3240달러를 기록 중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4월 한 달간 0.8% 하락했다.

유로·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1% 내린 105.62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이달 4.5%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63% 하락해 79.77엔으로 2월24일 이후 처음 80엔선 아래로 떨어졌다.

스페인 국가 통계청은 이날 국내총생산(GDP) 성장이 작년 4분기에 0.3% 위축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마이너스 0.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0.4% 위축됐다.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면 기술적으로 경기후퇴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간주된다.

스페인 경제가 침체 국면에 진입함에 따라 유럽 채무 위기가 악화하고 있다는 우려로 달러가 유로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시장은 스페인의 실업률이 25%에 육박하고 있다는 점과 정부가 재정적자를 줄일 수 있다는 확신도 하지 못하고 있다.

파운드는 달러 대비 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1% 하락한 1.6231달러를 나타냈다.

BNP파리바의 메어리 니콜라 외환 투자전략가는 “유로에 있어서는 스페인이 주요 우려 재료”라면서 “유로를 둘러싸고 다양한 리스크가 생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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