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후궁 : 제왕의 첩' 예고편 심의 반려?…"얼마나 야하면"

입력 2012-04-2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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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후궁: 제왕의 첩’(감독 : 김대승, 제작: ㈜황기성사단) 티저 예고편이 공개한다. 박진감 넘치는 음악을 배경으로 드라마를 간직한 캐릭터들이 만들어 가는 광기의 정사가 관능미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하며 ‘에로틱 궁중 사극’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1차로 공개된 짧은 영상만으로도 올해 가장 궁금하고 가장 강렬한 한국영화 톱 프로젝트로서의 면모를 확인시켜 준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먼저 공개됐던 심의 버전과는 달리 장면이 추가된 다른 버전의 영상으로, 직접적인 노출이 등장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심의가 반려되었을 정도로 전체를 관통하는 에로틱한 분위기가 긴장감을 자아낸다.

웅장한 사운드와 함께 궁궐의 문이 열리면서 시작하는 도입부부터 강렬하다. 사랑 때문에 후궁이 되고 살기 위해 변해야 했던 여인 ‘화연’으로 분한 조여정이 두려움에 가득 찬 눈빛과 비장한 표정으로 읊는 “궐 밖으로 나가면, 그땐 모두 죽어”라는 대사를 통해 앞으로 궁 안에서 벌어질 스토리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한 배우들의 새로운 모습 또한 이목이 집중된다. 세상에 모든 여자를 가질 수 있어도 가질 수 없는 오직 한 명의 여인 ‘화연’만을 바라보는 슬픈 제왕 ‘성원대군’ 역의 김동욱과 모든 걸 빼앗겼음에도 ‘화연’을 애틋하게 그리워하는 ‘권유’ 역의 김민준이 격렬한 열연을 펼쳐 특별한 변신을 꾀했다.

특히 ‘번지 점프를 하다’ ‘혈의 누’를 연출한 김대승 감독 특유의 섬세한 연출력은 욕망을 화두로 한 긴장감 넘치는 드라마를 고급스러우면서 강렬한 이미지로 표현해 예술성이 돋보이는 최고의 에로티시즘을 선보일 것이다. ‘사랑에 미치다, 복수에 미치다, 정사에 미치다’라는 문구가 암시하듯 픽션 사극으로서의 장르적 특성을 극대화했다.

격정적인 순간을 연출한 조여정의 마지막 표정은 파격적 노출을 예고하며 짧지만 강렬하게 에로틱 궁중 정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후궁: 제왕의 첩’은 사랑에 미치고, 복수에 미치고, 권력에 미치고, 미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지독한 궁에서 벌어지는 애욕의 정사(情事), 광기의 정사(政事)를 그린 에로틱 궁중 사극으로 조여정 김동욱 김민준과 더불어 박지영 이경영 박철민 조은지 등이 출연한다. 개봉은 오는 6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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