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호조에 3월 경상흑자 30.4억달러…4개월만에 최고(종합)

입력 2012-04-2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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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26.3억달러 흑자… 한은“연간 전망치 145억달러 달성 가능”

수출이 늘고 서비스수지가 개선되면서 경상수지 흑자가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경상수지 흑자가 이어지며 경제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27일 지난달 경상수지가 30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달의 5억6000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해 11월 45억6000만달러 이후 가장 규모가 크다. 3월 국제수지가 잠정 집계되면서 올 1분기 경상수지는 26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경상흑자 증가는 수출이 늘고 서비스수지가 흑자로 돌아선 영향이 크다. 상품수지는 30억달러 흑자로 지난해 11월 40억달러 이후 최고치다.

수출(FOB·본선인도가격)은 승용차, 석유제품 등의 수출 호조로 474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FOB)은 444억2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수출은 전월 대비 3.4% 증가했고 수입은 0.3% 줄었다.

서비스수지는 2월 12억2000만달러 적자에서 3월 7억달러 흑자로 전환했다. 여행수지 및 지적재산권사용료수지 등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임금, 투자소득으로 이뤄진 본원소득수지는 12월 결산법인 대외배당 지급이 늘어 3억2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증여, 기부, 해외송금 등 생산활동과 무관하게 오가는 자금인 이전소득수지는 3억4000만달러 적자였다.

김영배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지난해 1분기에 비해 상품수지는 감소했지만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반사효과가 있었고 상품수지가 줄어든 부분을 무역 외적인 측면이 보완해 경제가 탄탄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연간 전망치인 145억달러는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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