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잔인했던 4월’]도박·탈세·병역기피…‘퇴출 연예인’돌아올까

입력 2012-04-2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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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스타로 인기 반열에 오른 김구라는 과거에 했던 ‘정신대 발언’이 수면위로 올라와 누리꾼들의 뭇매 속에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그에 앞서 잠정 은퇴를 선언한 스타는 또 있다. MC계의 거물 강호동이다. 탈세 혐의에 대한 책임을 지겠단 의도였다. 현재 대외 활동을 중단한 채 칩거 중이다.

잠정 중단을 넘어‘무기한’중단 스타도 있다. MC몽과 신정환이다. 고의 발치로 병역 기피 의혹을 받고 법정 공방을 치른 MC몽과 지속된 원정 도박과 사고로 인한 다리 통증으로 수술대까지 오르며 초라하게 추락한 신정환은 퇴출이나 다름없는 상태다.

그럼 이들의 모습을 다시는 볼 수 없을까. 먼저 강호동은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 육칠팔 보유지분 33.3%와 지분수익 전체를 사회에 환원했다. 이를 두고‘컴백을 위한 발판 다지기’란 말이 나오고 있다. 방송 관계자들은 강호동의 컴백이 올해는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MC몽의 컴백설도 KBS 2TV‘1박2일’새 단장 시기에 거론된 바 있다.‘1박2일’시즌2를 준비할 당시 해당 프로그램 ‘터줏팬’(팬들 중 터주대감)들은 MC몽을 찾았다. 언론에서도 MC몽 컴백 시기를 두고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절친 하하도 방송을 통해 MC몽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내며 팬들의 기억을 되새겼다.

하지만 MC몽 측 생각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입장. 한 관계자는 “MC몽이 여전히 외출을 꺼리고 있다. 음악작업 역시 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근황을 알렸다. “컴백 계획도 아직 없다”며 아쉬운 소식을 전했다.

‘예능계의 화신’ 신정환은 컴백을 두고 어떤 사정이 있는 걸까. 공중파 방송 3사 PD들은 하나같이 “어렵다”며 고개를 가로 젓고 있는 상태다. 그 이면에는 “당장은…”이라는 전제가 깔려 있다. 하지만 누군가 총대를 메고 쏟아지는 화살까지 감당하며 용기를 발휘한다면 신정환의 복귀는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한 방송사 예능 프로그램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아직은 사정이 여의치 않다. 하나 신정환이 개인적으로 심신을 단련해 밝은 모습으로 재기를 알렸으면 좋겠다. 기다려진다”며 컴백에 기대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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