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입력 2012-04-2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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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암컷

올해 첫 번재로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확인되면서 보건당국이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일본뇌염 유행예측조사결과 부산 및 경남지역에서 지난 25일 올해 첫 번째로 일본뇌염 매개모기를 확인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부산 및 경남 이외의 지역에서는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전국 검역소와 시도보건환경연구원, 보건소 및 권역별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 등 39개 조사지역이 공동으로 일본뇌염유행예측사업을 수행중이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무증상이며 일부에서 열을 동반한다. 극히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는데 초기에는 고열, 두통, 구토, 지각 이상 등의 증상을 보이며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른다.

모든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뇌염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높고, 회복되더라도 신경계 합병증 발생 비율이 높은 질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4월부터 10월까지는 모기의 활동이 활발하므로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또 불가피한 야외활동 시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긴 팔, 긴 바지 옷 착용 등) 할 것과 모기 유충의 서식처로 의심되는 물웅덩이 등을 발견할 경우 모기 방제가 가능하도록 관할 보건소에 알리도록 권고했다.

아울러 보건당국은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만 12세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총 5회 접종) 받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기초접종 3회 후에 받는 추가접종률이 낮은 편이므로 충분한 면역력 유지를 위해 만 6세와 만 12세에 받는 일본뇌염 추가예방접종에 각별히 신경쓸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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