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의 남자' 자체 최고 시청률 15.0%, 수목극 절대 강자 '우뚝'

입력 2012-04-2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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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팬엔터테인먼트)
KBS 2TV '적도의 남자'(극본 김인영, 연출 김용수 한상우)가 진짜 레이스를 시작했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25일 방송된 '적도의 남자' 11회가 자체 최고 시청률 15.0%(전국기준, 이하 동일)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로 입지를 다졌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더킹투허츠'(11.3%),SBS '옥탑방 왕세자'(10.6%)를 각각 3.7포인트, 4.4포인트 차이로 앞선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13년만의 첫 대면에서 눈이 보이지 않는 척 위장을 했던 선우(엄태웅 분)가 성공한 사업가 데이빗 김이라는 신분으로 장일(이준혁 분)의 검사실에 감정인 신분으로 찾아와 정체를 드러내며 장일과 마주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서로의 속마음을 숨긴 채 마주선 엄태웅과 이준혁의 한층 팽팽해진 신경전과 한치 앞을 예상하기 어려운 날선 대립각은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특히 짧은 대화를 주고 받으며 고도의 심리전으로 상대를 압박해가는 엄태웅, 이준혁의 물오른 연기 호흡이 극적 몰입감을 더욱 높였다는 평가다.

이어 선우는 아버지 경필의 진정서를 경찰서에 제출하고 진노식(김영철 분)회장을 만나 자신의 신분을 드러내면서,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아넣고 자신의 운명을 뒤틀어버린 이들을 향해 서서히 복수의 칼날을 드러냈다.

방송 말미 진노식과 장일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한 데 이어 장일이 선우를 내리치던 현장을 수미(임정은 분)가 목격한 사실이 밝혀지는 등 이후 스토리에 대한 기대를 키울 요소들이 등장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배우들의 강렬함에 기가 빨리는 기분이다" "김인영 작가의 진면목을 봤다.무서운 드라마다" "엄태웅-이준혁-김영철 의 팽팽한 연기대결 기대된다" "수미의 반전은 최고다. 소름돋는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26일 방송되는 12화에서는 로얄트리 창립기념파티에 선우(엄태웅 분)의 초대로 한자리에 모이게 된 장일, 수미, 지원, 진노식, 문태주의 모습이 그려진다.

자신의 욕망을 위해 서로의 비밀을 한 가지씩 움켜쥐고 있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비밀을 밝혀 내려는 자와 감추려는 자 사이의 신경전이 펼쳐진다. 서로의 숨통을 조여가는 모습과 언제 터질지 모를 복수의 도화선에 누가 먼저 불을 붙이게 될지 시청들의 뜨거운 기대가 쏠리고 있다.

KBS'적도의 남자'12화는 26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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