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연·이성미쇼’ 노사연 "'컬투쇼' 아성 뛰어넘는 '걸투쇼' 만들 것"

입력 2012-04-2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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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이성미와 함께 SBS ‘컬투쇼’ 능가하는 ‘걸투쇼’ 만들겠다” 가수 노사연의 당찬 포부다.

24일 오후 서울 목동 SBS 방송센터에서는 라디오 봄 개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봄 개편의 새얼굴이 된 노사연, 이성미, 유영재, 장기하, 박영진, 박지선 등이 참석했다.

이 가운데 노사연과 이성미는 ‘노사연·이성미쇼’ 진행을 함께 맡게 됐다. 가수, DJ, 예능까지 모든 분야를 섭렵한 원조 만능 엔터테이너 노사연과 화려한 입담을 자랑하는 개그계의 맏언니 이성미가 뭉친 셈이다. 2년 만에 라디오 DJ로 복귀하는 노사연과 ‘이야기쇼’로 고정 청취층을 확보하고 있는 이성미의 찰떡 호흡을 예고한다.

이날 노사연은 “여자들이 행복하면 모든 만사가 행복, 여자로서 행복한 것. 우리가 모든 것들을 들어줄 수 있는 넓은 마음으로 여러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 제 꿈을 꾸면 복권을 산다 한다. 많은 복을 주겠다. 나의 이 같은 긍정적인 힘이 프로그램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 그는 “현재 정찬우, 김태균이 진행하는 ‘컬투쇼’가 SBS 간판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두 남자가 프로그램을 잘 이끌어가고 있는데 나또한 이성미와 함께 힘을 합쳐 ‘컬투쇼’ 아성에 버금가는 두 여자의 ‘걸투쇼’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노사연·이성미쇼’(103.5MHz)는 오는 30일부터 본격적으로 방송된다. 월~금요일 오후 12시20분부터 2시까지 청취자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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