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진 폭탄 발언 "‘박영진·박지선의 명랑특급’ 위해 전 여친도 섭외"

입력 2012-04-2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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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개그맨 박영진이 “프로그램을 위해서라면 여자친구도, 과거 여자친구도 게스트로 포진하겠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24일 오후 서울 목동 SBS 방송센터에서는 라디오 봄 개편과 관련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박영진은 “여자친구와 열애 9년 째, 라디오 방송에 게스트로 섭외할 의향 있는지”라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박영진은 “전 여자친구도 섭외할 수 있다”라고 폭탄 발언을 하며 “프로그램을 위해서라면 전 여자친구 등 현재의 여자친구든 모두 섭외할 수 있다”고 강한 열정을 드러냈다.

또 그는 “주로 방송은 KBS에서 하고 있다 SBS에서 라디오를 진행하게 됐는데 주변 동료들의 반응”에 대해 “절친 개그맨 박성광이 축하를 해주는 것처럼 보였지만 시샘이 더 많아 보였다”라며 “그래서 거리를 두고 있다”고 짓궂게 답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영진은 개그우먼 박지선과 함께 러브FM ‘박영진·박지선의 명랑특급’의 DJ로 출격한다. ‘박영진·박지선의 명랑특급’은 피곤한 퇴근길,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와 촌철살인의 시사 콩트로 재미있는 방송을 만들 예정이다.

그는 박지선의 소개를 맞받아치며 “막하는 보조 박지선이 있으면 정리하는 메인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제가 있다. 박지선하고 정들까봐 선을 확실히 긋고 진행 잘하겠다. 나는 제작 본부장한테 전화를 받았다. 같이 하자고, 농담이다”라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박영진·박지선의 명랑특급’(103.5MHz)는 오는 30일부터 방송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6시5분부터 8시까지 SBS 러브FM을 통해 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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