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베이징모터쇼]르노삼성, "뜬 소문 ‘매각설’ 되묻고 싶다"

입력 2012-04-2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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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 없는 매각 관련 소문이 왜 계속 나는지 되묻고 싶다."

프랑스아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사진>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2 오토 차이나(베이징 모터쇼)’에서 기자들과 만나 르노삼성 매각설에 대해 “근거 없는 소문”이라며 선을 그었다. 최근 르노삼성은 판매실적 부진으로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리면서 매각설에 대한 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프로보 사장은 “10년 동안 프랑스 르노 본사에서 1조7000억원을 투자해 차량 판매대수가 100만대를 넘어섰다”면서 “SM7을 부분 변경한 ‘탈리스만(Talisman)’이 중국시장에 첫 출시되 듯 르노삼성의 차량이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상황에서 근거 없는 매각 관련 소문이 왜 계속 나는지 되묻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회장 역시 기자들과 만나 실적 부진에 빠진 르노삼성을 매각할 의사가 없음을 재차 확인했다. 곤 회장은 “현재 중국시장에 집중해야 할 시점에서 생산기지 역할을 담당할 한국시장을 포기할 이유가 전혀 없다”며 “르노삼성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여러가지 행동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대 시장인 중국 사업을 위해서라도 르노삼성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이를 위해 곤 회장은 이날 공개된 르노삼성의 중국 전략형 준대형 세단인 ‘올뉴 SM7(수출명 탈리스만)’에 남다른 힘을 실었다.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르노삼성이 생산하는 SM7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것.

르노삼성의 부산 공장에서 생산해 르노 엠블럼을 달고 중국에 수출되는 탈리스만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올해를 르노의 중국 진출 원년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르노는 주로 중소형 차에 경쟁력을 갖고 있어 준대형급인 탈리스만은 중국 시장에 전략적으로 투입할 수 있는 유일한 차종이다.

특히 최근 실적 부진에 빠진 르노삼성이 탈리스만을 계기로 부진에서 벗어나기를 적극 기대하고 있다. 이에 구체적인 방안으로 프로보 사장은 ‘가격 경쟁력’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프로보 사장은 “취임 이후 국산화율 면에서는 상당부문 개선할 점이 많다고 느꼈다”면서 “우선 협력 업체와 관계를 강화해 국산화율을 높여 가격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실례로 지난 4개월 동안 비즈니스 엔진이어링 부품 개선에 박차를 가해 2000여 개 부품을 한국 스팩에 맞게 변경했다. 그동안 일본에서 수입하던 SM3엔진을 하반기부터는 부산 공장에서 국산화 60%를 목표로 양산에 들어간다.

아울러 자동차 라인업 보강도 전사적으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프로보 사장은 “라인업 확장과 관련해 첫 중장기 계획이 연말에 발표될 것”이라며 “현재 4개 차량 모델로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오는 2016년을 계기로 상품력과 판매망 효율성 개선 및 서비스망 보충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르노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탈리스만을 공개했다. 르노브랜드의 디자인, 품질, 안정성을 계승해 기능성과 승차감을 적절히 조화시킨 모델로 중국시장에서 새롭게 팽창하고 있는 품질과 취향 면에서 까다로운 C클래스 구매층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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