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뉴아이패드 경쟁사와 다르다

입력 2012-04-2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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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명 KT사장

표현명 KT사장이 뉴아이패드 판매가 시작된 지난 20일 열린 출시기념 행사에서 한 말이다. 같은 날 뉴아이패드 판매를 시작한 SKT를 견제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표 사장은 “SKT도 뉴아이패드를 출시하지만 콘텐츠 경쟁력과 아이폰·아이패드 등 제품을 계속 판매해왔던 노하우는 그들과 다를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실제로 KT는 2009년 아이폰3GS를, 2010년 아이패드를 단독 출시한 바 있다. 반면 SKT는 지난 2011년 아이폰4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스마트 생태계’의 시작을 촉발한 아이폰 출시의 원조격인 KT의 경험이 SKT를 압도한다는 것 이다. SKT는 지난해 5월 KT가 아이패드2 출시를 대대적으로 홍보할 당시 아이패드2 보다는 갤럭시S2의 홍보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SKT는 음성통화기능이 없고 데이터 사용이 많은 태블릿PC의 특성 상 아이패드 보다는 인정받은 통화품질을 앞세워 스마트폰인 갤럭시S2에 더 집중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황은 녹록치 않다. 국내에서 뉴아이패드의 LTE기능 사용이 불가능해지면서 3G속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SKT에 대한 사용자들의 신뢰가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SKT와 다르다고 말하는 표 사장의 자신감이 실제 고객 유치 성과에 고스란히 반영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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