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 김여사' 동영상, 누리꾼 비난 쏟아져

입력 2012-04-2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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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한 학교 운동장에서 자동차로 학생을 친 후 수습은 하지 않고 비명만 지른 여성 운전자 일명 '운동장 김여사'와 그의 남편이 인터넷 상에서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여사 학교 운동장 사건'이란 제목의 동영상이 공개됐다. 동영상은 가속페달을 브레이크로 착각하고 밟아 앞에 가던 여학생을 친 영상이 담긴 자동차 블랙박스 영상으로 영상 속 여성은 신속한 후속 조치가 필요한 상황에서도 괴성만 지르고 있다.

사고를 낸 운전자의 남편이라고 밝힌 남성의 태도도 가관이다. 이 남성은 사고 학생에 대한 미안함은 조금도 찾아볼 수 없고 수습대책에 대한 조언만을 구했다. 그는 '학교 운동장과 교실 주차장 사이니까 스쿨존은 아니지 않을까요?, '차량도 파손이 심했습니다'라는 무책임한 말을 거리낌 없이 내뱉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정말 둘 다 똑같이 파렴치하다", "사람이 다쳤는데 할 소리냐", "죗값을 받아야 한다" 등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 게시물은 거의 삭제된 상황이지만 캡처한 화면이 누리꾼들에 의해 인터넷에 널리 퍼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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