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 IT]"올 모바일은 소셜·로컬서비스·서치"

입력 2012-04-2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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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다음 모바일SU 본부장 인터뷰 "지금은 새로운 것만 찾지만 결국 시장에 안착해야 각광"

▲사진=연합뉴스
포털 중에서도 가장 발 빠르게 스마트폰 혁명에 대응하고 있는 곳은 다음커뮤니케이션이다. 아이폰이 한국에 도입되기 전인 2009년 2월 이미 지도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시장에 출시했고 ‘로드뷰’, ‘스카이뷰’, ‘음악검색’, ‘사물검색’ 등 모두 다음이 최초다. 다음 앱을 기반으로 한 음성 검색의 경우 국내에 구글보다도 앞서 출시했다.

김지현 다음 모바일SU 본부장은 ‘포털이 혁신을 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송두리째 바꾸는 혁신보다도 기존에 있던 것을 기능 개선 등을 통해 고도화하고 꾸준히 가져가는 점진적인 혁신도 대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는 시장에서 계속 새로운 것을 찾지만 2~3년 후 결국 시장에 안착하는 서비스가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모바일 생태계에서 다음의 올해 핵심 사업전략은 ‘솔(소셜), 로(로컬 서비스), 세(서치)’다. 모바일에서 가장 뜨는 서비스인 소셜과 로컬 서비스, 서치에 집중하겠다는 것.

카카오톡이 사진을 공유하는 커뮤니티 서비스인 카카오스토리를 연계했듯 다음 역시 모바일 메신저인 마이피플을 중심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계속 입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현 본부장은 “페이스북이 사진공유 서비스 업체인 인스타그램을 인수하고 로컬서비스 업체인 태그타일을 인수한 것은 결국 페이스북도 거대한 포털이 되고 싶은 것”이라며 “포털들은 가지고 있는 것들을 잘 연결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다음의 대표적인 서비스인 지도 서비스 역시 하나의 플랫폼으로서 추억, 볼거리 등 콘텐트를 계속적으로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그는 포털은 ‘그 나라 사람들의 사고를 담는 그릇’이라고 언급했다. 미국 업체의 오픈 시스템이 주목을 받았던 것은 다양한 문화와 인종이 있는 그 나라의 사고방식이 반영된 것이라는 얘기다. 사람들이 몇 개의 서비스만 주로 쓰는 게 아니라 다양하게 사용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싶어하는 문화적 속성이 반영된 것이 오픈 플랫폼이 나올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는 설명이다.

김 본부장은 “다음은 현재의 시장 상황에 맞게 서비스를 운영하고 2위 업체로서 티비팟, 아고라 등 다음만이 특화된 서비스를 더 확장하고 고도화하는데 집중하겠다”면서 “이번에 발표한 다음TV 콘텐트는 한국식 스마트TV로 오랜 시간 준비하고 투자해 만들어낸 혁신 서비스이므로 충분히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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