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84개 시 LTE 전국망 대열에 합류

입력 2012-04-23 09:09 수정 2012-04-2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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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빠른 4G LTE 서비스 제공…맞춤형 요금제로 소비자 공략

KT가 4개월 만에 클라우드와 소프트웨어 기반의 롱텀에볼루션(LTE) 워프(WARP) 전국망 구축을 완료했다.

KT는 23일 오전 부산 해운대 인근 해상 유람선에서 표현명 개인고객부문장(사장) 주재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LTE 전국망 구축을 선언했다. 이로써 KT도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에 이어 LTE 전국망 대열에 합류해 LTE 전쟁이 더욱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KT는 이날 국내 최고의 유선 인프라와 무선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3G CCC 기지국에 간단히 LTE 장비만 추가하는 ‘플러그 인(Plug-in)’ 방식을 통해 최단 기간인 4개월 만에 전국 84개시와 KTX 전 구간 등에 4G LTE 전국망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타사가 LTE 전국망 구축에 11개월 이상 걸린 데 비해 약 3배 가량 빠르게 LTE 전국망을 구축한 것이다.

KT는 올 상반기 안에 전국 읍면 단위까지 커버리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LTE WARP는 이동 중에도 일반 LTE보다 2배 이상 빠른 데이터 속도를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LTE WARP의 가입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LTE WARP 가입자수는 4월 현재 누적 50만1000명(22일 기준)으로, 지난 2~3월에는 하루 평균 약 4000명 정도가 가입했으나, 전국 커버리지가 갖춰지기 시작한 4월 들어서는 2~3월 대비 두 배 늘어난 하루 평균 8000여명이 가입하는 등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LTE 전국망 구축에 따라 KT는 청소년·어르신·장애우 요금제와 LTE WARP스타일 요금제 등 고객 맞춤형 특화 요금제를 출시해 전 국민이 취향에 맞는 LTE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고객 선택권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KT 표현명 사장은 “4개월이라는 최단 기간 동안 LTE WARP 전국망을 구축해 3W 토털 네트워크를 포함한 모바일 원더랜드를 완성했다”며 “세계 최고의 토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대용량 데이터와 경제적이고 다양한 요금제,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해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LTE 서비스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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