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춘, 원내대표 경선 출마 선언

입력 2012-04-2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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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박기춘 의원이 22일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당원에 앞서서 성문을 부수고 길을 여는 충차(衝車) 같은 야전사령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한 의원은 이낙연, 전병헌 의원 등 3명으로 늘어났다.

그는 지난 총선을 두고 “수도권 선거에서는 이겼지만 지역에서 졌고, 비례대표 선거에서는 야권연대가 이겼지만 지역구에서는 졌다”면서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무릎을 꿇고 우리를 되돌아 보아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MB 정권은 민주주의를 절단냈고 민생을 파탄냈으며, 남북평화를 도탄에 빠뜨렸다. 3대 위기 속에서 국민은 한탄하고 있다”면서 “정권탈환은 국민의 선택이고 중도층을 얻지 못하면 승리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중요한 것은 이슈 선점 능력으로, 따라만 가면 앞서지 못한다”며 “2012년 이후를 책임질 비전을 국민에게 제시해야 하며 우리는 당장 19대 국회의원진의 핵심공약을 정리하고 바로 행정부에 대한 예산투쟁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지원 원내대표와 가까운 박 의원은 17대 총선에서 남양주을에서 당선된 뒤 3선에 성공했으며, 당 수석부대표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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