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타이거즈 러브펀드’ 통해 나눔경영 나서

입력 2012-04-2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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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임직원·기아타이거즈 선수들 기부금 조성해 불우이웃·야구 꿈나무에 기부

기아자동차와 기아타이거즈프로야구단이 지난해에 이어 ‘타이거즈 러브펀드’ 조성을 통해 나눔경영을 실천한다.

기아차는 임직원과 타이거즈 선수들이 매월 십시일반 기부금을 적립해 사회공헌에 활용하는 ‘타이거즈 러브펀드’를 올해 프로야구 시즌 기간 동안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타이거즈 러브펀드’는 타이거즈 선수들의 경기기록에 따라 선수 본인과 구단 임직원, 기아차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설정한 기부금을 매월 적립해 사회공헌에 활용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3523명의 기아차 임직원들과 14명의 타이거즈 선수들, 39명의 타이거즈 구단 임직원들이 참여해 4월부터 9월까지 약 2억1000만원을 적립했다. 시행 첫 해인 2010년보다 125% 금액이 늘어났다.

올해는 37명의 타이거즈 1군 선수 전원이 참여 의사를 밝혀왔으며,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난 4000여명의 기아차 임직원들이 동참하기로 하는 등 ‘타이거즈 러브펀드’는 스포츠를 통한 자발적인 나눔 문화를 전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정착했다.

‘타이거즈 러브펀드’에 참여하는 기아차 직원은 지정한 후원 선수의 성적에 따라 후원 금액이 정해진다. 투수 윤석민 선수를 지정하고 1승을 올릴 때마다 1000원을 적립하기로 약정했다면, 매월 기록한 승수를 토대로 후원금을 내는 형식이다.

1군 전 선수가 참여를 밝힌 타이거즈 선수들의 경우, 김상현, 이범호, 이용규 등 타자들은 안타, 타점, 도루, 득점 등의 기준에 따라, 윤석민, 양현종, 서재응 등 투수들은 승리, 탈삼진, 홀드, 세이브 등 선수 본인이 스스로 정한 기준에 따라 후원 금액이 정해진다.

지난해와과 2010년에 적립된 기부금은 문화나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소외계층의 야구관람 지원과 저소득 야구유망주 장학금 지원을 통한 한국야구 발전을 위해 사용됐으며, 저개발국 몽골의 빈곤 아동에게 야구용품을 후원하고 야구교실을 개최하는 등 다른 국가의 아동들에게 야구를 통해 사랑을 전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기금으로도 활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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