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굴당' 조윤희, 숏커트로도 가릴 수 없는 미모

입력 2012-04-2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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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고스필름)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의 배우 조윤희가 보이시한 톰보이 캐릭터인 방이숙에 완벽 빙의 됐다.

지난 15일 송파에 위치한 모 레스토랑에서 조윤희가 밀가루 두 포대를 어깨에 짊어지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 속 조윤희는 기존 작품들에서 보여줬던 여성스럽고 청초한 모습이 아닌, 밀가루 포대를 어깨에 들쳐 업고도 거뜬한 선머슴 방이숙에 완벽히 녹아 든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극 초반부터 조윤희는 전작들에서 보여준 여리여리한 이미지를 벗고 데뷔 이래 처음으로 숏 커트로 머리를 자르고 청바지와 티셔츠, 야상 등을 스타일링 하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보이시한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조윤희는 말투는 물론 걸음걸이, 디테일한 동작 하나까지 세심하게 신경 쓰며 자신의 역할에 100% 동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거기에 밀가루 두 포대까지 어깨에 메고 있는 조윤희의 모습에서는 전에 봤던 연약한 여성의 분위기는 전혀 찾아 볼 수 없다.

이에 시청자들은 자기 일에 있어 열정적이고 진정성 가득한 ‘로맨틱 카펜터’로 매력을 발산했던 조윤희가 목수에 이어 앞으로 주된 이야기를 펼칠 이희준의 레스토랑에서는 또 어떤 털털한 톰보이의 매력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조윤희가 그 동안 대표되었던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벗고 선머슴 방이숙의 옷을 제대로 입었다”며 “털털하고 열정적인 방이숙과 처음부터 한 몸이었을 것이라는 착각이 들 정도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톰보이’ 방이숙과 ‘긍청남’ 천재용의 티격태격 러브라인이 극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는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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