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묘역 참배한 문성근 “의회권력 쟁취 실패”

입력 2012-04-20 16: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2월 대선서 승리해 기쁜 마음으로 다시 찾겠다”

문성근 민주통합당 대표대행은 20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서 “4·11총선에서 대통령님이 그렇게 응원해 주셨는데 의회권력을 쟁취하는데 실패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날 방문은 그가 대행 직을 맡은 후 첫 지방 행보다.

문 대행은 그러나 “국민들은 우리에게 의석수는 (새누리당에) 뒤졌지만 정당지지도는 1% 앞설 수 있도록 희망을 줬고, 부산·경남 정당지지도가 (지난 90년) 3당합당 이후 처음으로 40%를 넘었다”며 “노 전 대통령님이 애쓰신데 대해 국민들이 응답해 준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오는 12월 대선에서 승리해 3기 민주진보 정부를 세우고 기쁜 마음으로 다시 찾겠다”고 했다.

그는 참배 후 방명록에 “강물이 바다를 포기하지 않듯 ‘사람 사는 세상’을 향해 더욱 힘차게 전진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는 “(선거)뉴스를 보다 마음을 졸였다”면서 “시민과 국민들에게 더 희망적인 민주당으로 거듭나는 데 여러분들의 공로가 있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지원 최고위원은 “노 전 대통령께서 살아생전 반드시 정권교체를 하라는 말씀 새기고 있다”며 “모두 뭉쳐서 12월 정권교체를 이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 자리엔 문 대행과 박 최고위원을 비롯해 민주당 제19대 국회의원 당선자 32명이 함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447,000
    • -0.32%
    • 이더리움
    • 4,369,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819,500
    • +1.36%
    • 리플
    • 2,852
    • -0.56%
    • 솔라나
    • 190,000
    • -0.52%
    • 에이다
    • 566
    • -1.91%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324
    • -2.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60
    • -0.62%
    • 체인링크
    • 18,910
    • -1.92%
    • 샌드박스
    • 179
    • -1.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