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연기 처음 시작할 때 많이 울었다"… 무명 시절 고백

입력 2012-04-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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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앳스타일

배우 김수현이 “우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을 통해 연기력과 스타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김수현은 패션&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앳스타일’(@star1) 인터뷰를 통해 “우는 연기를 잘 한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실상 우는 걸 좋아한다. 남자가 운다고 남자답지 못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난 눈물을 흘릴 때 느껴지는 묘한 느낌을 좋아한다. 울고 나면 시원해지고 뭔가 속이 뻥 뚫린 듯한 느낌”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수현은 “연기를 처음 시작할 때 정말 많이 울었던 것 같다. 화장실 가 혼자 울기도 하고 자면서도 울고 음악을 듣다가도 울고. 왜 우는지, 왜 눈물이 나는지… 막연히 슬프고 힘들고 어려웠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김수현은 “뭐라고 하는 사람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다독여주고 위로해주는 사람이 많았는데 혼자 힘들어했다”며 “안 맞는 걸 억지로 하고 있는 게 아닌가, 괜한 짓으로 시간을 낭비하는 게 아닌가. 그래서 처음에 연기를 할 땐 작은 옷을 억지로 입는 사람처럼, 큰 옷을 입고 허우적거리는 사람처럼 내게 맞지 않은 걸 억지로 보여주려 안간힘을 썼던 것 같다. 그래서 힘들었고, 그래서 어색했던 것 같다”고 무명 시절을 회상했다.

김수현의 진솔한 이야기는 21일 발행되는 ‘앳스타일’ 5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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