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지표 부진에 이틀째 하락…다우 68.65P↓

입력 2012-04-20 06:14 수정 2012-04-20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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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주택·제조 지표 모두 시장 전망 밑돌아…다우 1만3000선에서 후퇴

뉴욕증시는 19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기업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스페인이 국채 발행에 성공하는 등 호재가 있었으나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을 보인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68.65포인트(0.53%) 하락한 1만2964.1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3.89포인트(0.79%) 내린 3007.56을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376.92로 8.22포인트(0.59%) 떨어졌다.

다우지수는 1만3000선에서 다시 후퇴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모간스탠리 등 은행들은 이날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BoA는 지난 1분기에 일부 비용을 제외한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 늘어난 37억달러(주당 31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12센트 순익을 웃도는 것이다.

같은 기간 모간스탠리도 특별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익이 71센트로 시장 전망인 44센트를 웃돌았다.

스페인은 이날 25억4000만유로어치의 2년물과 10년물 국채를 발행했다. 이는 목표치인 25억유로를 웃도는 것이다.

그러나 지표가 부진을 보이면서 시장에서는 미국 경제가 회복 모멘텀을 잃는 것 아니냐는 불안이 고조됐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2000건 줄어든 38만6000건을 기록했다.

수치는 전문가 예상치 37만건을 웃돌았다.

전미중개인협회(NAR)가 집계한 지난달 기존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2.6% 감소한 448만채(연간 환산 기준)를 나타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0.4% 증가를 벗어난 것이다.

필라델피아 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필라델피아 연준지수는 4월에 8.5로 전월의 12.5에서 하락하며 지난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콘퍼런스보드가 집계한 지난달 경기선행지수는 전월 대비 0.3% 올라 6개월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특징종목으로는 BoA와 모간스탠리가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였다.

BoA가 1.7%, 모간스탠리가 2.3% 각각 떨어졌다.

애플은 아이폰 판매가 기대에 못 미치면서 3.4% 급락했다.

버라이즌와이어리스는 이날 1분기 아이폰을 개통한 고객이 320만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에 비해 25% 줄어든 수치다.

이베이는 실적 개선에 13.2%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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