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앤지, 충남 서해안권 개발 최대 수혜주로 부상

입력 2012-04-19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4·11총선 후 대선까지는 당분간 공약 관련주들의 움직임이 바빠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총선 결과를 분석, 여야 모두 캐스팅 보드를 쥐고 있는 충남지역의 대선 공약사업이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 충남 지역과 관련된 대선 공약 사업을 전망해 보면 우선 박근혜 전 대표의 선친인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계획했다 중단된 충남지역도민의 숙원사업인 가로림만 프로젝트가 제일 먼저 떠오른다.

가로림만은 서해안에서도 50만톤 이상 대형 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천혜의 항구로 ‘동북아 허브항’으로 손색이 없어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서해안권 개발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됐다. 이런 이유로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 대선 후보 물망에 오를 때마다 가로림만 테마주들이 들썩였었다.

통합민주당에서도 충남 서해안 지역에 대해 간과 할 수 없는 입장이다. 여동야서의 이번 총선 결과에서 충남 서해안 지역을 새누리당에 뺏겨 경기도와 호남을 잇는 서해안 벨트가 단절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통합민주당도 충남 표심을 얻기 위한 전략적 지역 개발 공약을 내 놓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서해안권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미리 예측하듯 서해안권 개발과 관련된 전통적인 테마주들인 모헨즈, 삼목정공, 대영포장, 엠피씨 등이 총선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가로림만을 세계최대 물류항구로의 개발하고 배후지역인 당진, 태안지역 배후 3000만평을 경제공업지역으로 개발을 한다는 계획에 따라 이번에 새롭게 충남 서해안권 개발에 최대 수혜주는 피에스앤지로 꼽히고 있다.

피에스앤지는 지난 1월 당진지역에 사업 다각화를 위해 당진시 시곡동 일원에 임야 97,627㎡을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현재 피에스앤지는 해당 부지에 웨딩 컨벤션센터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추후 워터파크등 대규모 관광휴양시설 개발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피에스앤지는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본점소재지를 당진으로 옮기기로 결정하는 등 서해안 개발에 따른 대형 자산주로 변모를 꾀하고 있다.

피에스앤지는 이미 당진의 고대국가산업단지 및 부곡국가산업단지, 석문국가산업단지등 3개의 국가산업단지와 지방산업단지의 물류 선두기업인 신우운수를 인수합병해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당진 시곡동 토지개발 부지는 당진의 도시 개발 계획상 신도시 중심부에 위치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1월부로 시로 승격한 당진시가 대규모 산업단지의 배후도시이지만 도시 편의시설이 산업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여서 피에스앤지의 대규모 도시 개발사업은 단기간 내에 서해안 중심도시로 2차 산업과 3차 산업이 균형을 이루고 발전하는데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현재 전국에서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도시 중의 하나인 당진시는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을 필두로 당진-대전간고속도로 개통,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가동, 전국 최고의 물동량을 자랑하는 당진항 등의 지리적 이점을 갖추고 있다.

현대제철로 대표되는 철강클러스터인 석문국가산업단지(1,202만㎡), 송산제2산업단지 (560만㎡), 합덕·순성 테크노폴리스 (413만㎡)등 산업단지가 2,479만㎡로 충남도내서 가장 많다. 기업체 수 역시 838개로 천안과 아산시에 이어 도내 3번째 도시이다.

또 사통팔달의 완벽한 교통여건을 두루 갖춘 천혜의 투자인프라를 자랑하며 미래의 대한민국 국가경제의 중심지로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시 승격에 따라 서해안복선전철과 서해안산업철도 건설이 보다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철강 산업의 발전과 함께 평택·당진항 및 황해경제자유구역 등의 잠재력과 직주 근접이 가능한 신도시 개발 등을 통한 인프라 구축으로 세계시장을 향한 교두보의 역할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산업인력은 자연히 증가할 것이고 도시의 성장은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집단 휴진 거부한 아동병원, 의협 회장 맹비난 "'폐렴끼' 만든 사람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726,000
    • -0.16%
    • 이더리움
    • 5,032,000
    • +1.66%
    • 비트코인 캐시
    • 608,000
    • +0.66%
    • 리플
    • 694
    • +2.66%
    • 솔라나
    • 204,100
    • -0.24%
    • 에이다
    • 583
    • -0.34%
    • 이오스
    • 929
    • -0.11%
    • 트론
    • 164
    • -1.2%
    • 스텔라루멘
    • 139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900
    • -0.5%
    • 체인링크
    • 20,790
    • -1.24%
    • 샌드박스
    • 539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