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여론조사, 오바마 vs. 롬니 팽팽

입력 2012-04-19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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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실시한 미국 대통령 선거 여론조사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의 지지율이 동일하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가 CBS뉴스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과 롬니 전 주지사의 지지율이 각각 46%로 나타났다.

지난달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47%, 롬니 후보는 44%였다.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이 공화당 경선을 포기한 후 공화당 내에서 롬니의 입지는 더욱 탄탄해졌다는 평가다.

현재 국민들의 관심은 대선 본선으로 옮겨가는 추세로 롬니 후보와 오바마 대통령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공화당 프라이머리(예비선거)나 코커스(당원대회)에서 투표한 공화당 성향의 유권자 가운데 54%는 롬니가 공화당의 최종 후보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샌토럼의 강력한 지지기반이었던 복음주의 개신교도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이 최종 후보가 될 것이라는 응답은 20%였고 론 폴 하원의원을 꼽은 사람은 12%였다.

그러나 롬니는 공화당 성향의 유권자들 사이에서 열렬한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11월 대선에서 롬니를 강력 지지할 것이라는 응답은 3명 중 1명 꼴로, 공화당 지지자들의 전반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공화당 성향 유권자 가운데 40%는 롬니를 지지할 것으로 보지만 당장은 유보한다는 입장이다.

18%는 롬니가 단지 공화당 후보이기 때문에 지지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롬니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유권자는 8%다.

샌토럼이 지난주 경선을 포기한 것에 대해서는 63%가 잘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17일 미국 등록 유권자 852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와 휴대전화를 통해 이뤄졌다.

조사에는 공화당 성향 투표자 268명도 포함됐으며 표본오차는 전체 응답자를 기준으로 할 때 ±3%, 공화당 성향 투표자들을 기준으로 하면 ±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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