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소셜게임 개발사 숨통 터준다

입력 2012-04-18 14: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선지급 방식으로 자금 유통 지원

네이버가 개발 초기 자금 지원, 자금 선지급 등 소셜게임 개발사들의 ‘자금 압박’ 숨통을 틔어줄 예정이다.

NHN의 검색포털 네이버는 18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네이버 소셜게임,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하고 개발사 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56개의 개발사가 참가해 네이버의 지원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소셜게임 개발사들은 게임이 성공해야만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에 자금이 생기기까지 유지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네이버는 서비스 초기부터 원활한 자금 유통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연간 10개 게임 타이틀에 대해 총 15억 규모의 자금이 지원되는 ‘프로젝트 파이낸스’ 프로그램은 개발 초기 프로토 타입 때 80%의 자금을 지원하고 서비스 오픈시 나머지 20%를 지원한다. 오픈 이후 유료화가 정착되기 까지 자금 압박을 최대한 해결해 주기 위해 통상적인 7대 3(파트너 70%, 네이버 30%) 분배는 오픈 이후 6~7개월 이후부터 시행한다.

이미 개발에 착수해 오픈을 앞둔 타이틀에 대해서는 ‘프리50(PRE50)+’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이것은 유료화가 정착되기 전까지 개발 중 자금 압박을 해소해 주기 위해 자금을 선지급하는 것이다.

정우진 NHN 게임유통사업부 부장은 “프리50 플러스는 게임 서비스 오픈 후 분기별 매출 성과에 따라 수익을 선지급하는 형태의 지원 프로그램”이라면서 “안정적인 유료화 단계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주안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또 네이버는 월 1회 이달의 게임을 선정해 마케팅을 집중할 것이며 마케팅 효과로 인해 업다운로드 수치가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인페이지 노출, 네이버 테마캐스트 고정적 자리 확보, 각종 이벤트와 PR프로그램 등으로 그 효과를 배가시킨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NHN이 가지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해 해외 지원도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방침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실력이 있지만 자금 등의 이유로 기회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개발사들의 발굴 및 개발 지원을 위한 취지”라면서 “특히 개발사들이 자생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항상 화가 나 있는 야구 팬들, 행복한 거 맞나요? [요즘, 이거]
  • 지난해 '폭염' 부른 엘니뇨 사라진다…그런데 온난화는 계속된다고? [이슈크래커]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 식당, 문 닫은 이유는?
  • '장군의 아들' 박상민,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치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9·19 군사합의 전면 효력 정지...대북 방송 족쇄 풀려
  • 단독 금융위 ATS 판 깔자 한국거래소 인프라 구축 개시…거래정지 즉각 반영
  • KIA 임기영, 2년 만에 선발 등판…롯데는 '호랑이 사냥꾼' 윌커슨으로 맞불 [프로야구 4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902,000
    • -0.97%
    • 이더리움
    • 5,233,000
    • -1.82%
    • 비트코인 캐시
    • 649,000
    • -0.46%
    • 리플
    • 727
    • +0.28%
    • 솔라나
    • 230,400
    • -0.35%
    • 에이다
    • 632
    • -0.16%
    • 이오스
    • 1,102
    • -3.42%
    • 트론
    • 158
    • +0%
    • 스텔라루멘
    • 146
    • -2.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950
    • -0.76%
    • 체인링크
    • 24,690
    • -2.53%
    • 샌드박스
    • 626
    • -2.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