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성 “새누리 탈당 고려만 했었지, 안한다”(종합)

입력 2012-04-18 14:36 수정 2012-04-1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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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까지 같다’ 지적엔 “항상 정확하세요?”

▲사진=연합뉴스
논문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문대성 국회의원 당선인이 18일 당초 알려진 바와 달리 탈당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논문표절 의혹은 여전히 강력 부인했다.

문 당선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탈당을 고려했던 건 맞다”면서 “하지만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논문 재심사 중인) 국민대의 판단을 보고 결정을 보고 결정한다고 했잖나”라고 탈당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박 위원장이 그렇게 말했으니 나도 박 위원장과 새누리당의 결정을 따른다는 것”이라면서 ‘탈당계를 이미 작성했다는 설이 있다’는 질문엔 “쓰지 않았다. 탈당계가 있는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논문 표절이 아니다”라고 거듭 박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논문상 오타까지 같다’는 지적에 대해선 “이론적 배경에 글씨를 틀린 건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다보니 그런 것”이라며 취재진을 향해 오히려 “항상 정확하세요?”라고 되묻기도 했다.

이어 새누리당 측에서 논문표절 의혹을 제기한 정세균 민주통합당 의원을 언급, “하나 물어보겠다. 정 의원의 표절 의혹은 어떻게 생각하시나”라며 “정 의원이 탈당하면 나도 심각하게 고려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론적 배경은 인용을 다하는데 왜 문제제기하나”라며 “뒤에 참고문헌 달았다 안 달았다 문제제기하고 있는데 제가 전체를 카피하고 주석 달면 표절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문 당선인은 이날 ‘제수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같은 당 김형태 당선인에 이어 탈당을 할 것으로 알려졌었다. 문 당선인은 그러나 국회 기자회견장에 들어오지 않은 상태에서 당 관계자와 보도자료 내용을 상의하던 중 취재진들이 몰리자 서둘러 국회를 떠나려고 시도, 취재진들이 차량을 막고 실랑이를 벌이는 등 한바탕 소동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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