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격 약국 적발 "환자 장기 손상 부작용까지"

입력 2012-04-17 20: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YTN 캡처)
면허증만 빌려 약국을 운영한 일명 무자격 약국이 적발됐다.

17일 TYN 등 매체들에 따르면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신지체장애이거나 고령 및 치매 등을 앓고 있어 약국 운영이 어려운 약사의 면허를 빌려 무분별하게 의약품을 판매한 업주 23명을 붙잡아 강모(58) 씨 등 7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자격증을 월 500만원에 빌려 대형병원 인근에 약국을 개점한 뒤 178억 원 상당의 매출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된 강씨는 지난 2008년부터 올해 4월까지 하루 평균 100여 명에게 약을 판매해 37억 원 상당의 매출을 올리다 적발됐다.

이들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실사를 피하기 위해 약값의 전부를 구매자에게 청구하기도 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또한 무자격 약국에서 약을 조제한 환자들은 장기 손상 등의 부작용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에게 약사 면허증을 빌려주고 돈을 받아 챙긴 혐의로 80살 박 모 씨 등 약사 23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777,000
    • +0.22%
    • 이더리움
    • 4,348,000
    • -0.16%
    • 비트코인 캐시
    • 813,500
    • +2.84%
    • 리플
    • 2,835
    • +1.25%
    • 솔라나
    • 188,800
    • +0.32%
    • 에이다
    • 563
    • -0.71%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22
    • -0.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190
    • +0.41%
    • 체인링크
    • 18,800
    • -1.47%
    • 샌드박스
    • 177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