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전반적 하락…中 경기둔화·유럽 불안

입력 2012-04-1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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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17일(현지시간) 인도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의 3월 외국인직접투자(FDI)가 5개월 연속 줄어드는 등 경기둔화 불안이 커진 영향이다.

유럽 재정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는 우려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일본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5.93포인트(0.09%) 하락한 9464.71로, 토픽스지수는 0.74포인트(0.09%) 내린 803.09로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2.04포인트(0.94%) 하락한 2334.98로,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43.99포인트(1.86%) 내린 7585.87로 각각 장을 마쳤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15분 현재 전일보다 156.31포인트(0.76%) 밀린 2만454.33을,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21.40포인트(0.72%) 하락한 2970.72를 나타내고 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56.49포인트(0.33%) 상승한 1만7207.44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의 지난달 FDI는 전년 동기 대비 6.1% 줄어든 117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삼성자산운용의 폴린 댄 홍콩부문 최고투자책임자는 “현 시점에서 중국의 경제성장 속도가 다시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을 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스페인발 우려도 고조됐다.

스페인은 국채 입찰을 앞두고 10년물 국채 금리가 6.0%선을 넘었다.

일본증시는 이날 미국 경기회복세 지속과 유럽에 대한 불안이 교차하면서 장중 등락을 반복한 끝에 약보합권에 마감했다.

유럽 시장에 매출의 20%를 의존하고 있는 소니가 2.3%, 올림푸스가 2.2% 각각 급락했다.

이날 중국증시 상하이지수는 일주일래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유럽 재정위기가 확산으로 외국인 투자가 더욱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차이나반케가 2.3%, 폴리부동산이 3.2% 각각 떨어졌다.

인도증시는 인도중앙은행(RBI)의 경기부양책 실시에 상승했다.

RBI는 이날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한 8.0%로 결정했다.

기준금리 인하는 2009년 이후 3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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