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공개연애 사연 "언론에 찍힌 사진, 누가 봐도 연인 그림"

입력 2012-04-1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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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당 방송화면 캡처)
가수 이효리가 이상순과 공개 연애를 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이효리는 남자친구 이상순과 공개연애를 하게 된 사연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는 “결혼 전까지 공개연애를 할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어느날 ‘사진을 찍었다. 단독 보도 할테니 스스로 공개해라’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개하지 않겠다. 사진 수위를 보고 결정하겠다’라고 말한 후 사진을 보니 정말 발뺌 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효리는 지난해 11월 남자친구 이상순과 함께 찜질방에서 나오는 모습이 한 언론매체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그는 “남자친구에게 ‘너무 춥다’고 말했더니 껴안아줬다. 근데 그 사진이 찍혔다. 친구라고 발뺌할 수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공개 연애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전했다.

이효리는 “사진이 누가 봐도 연인의 모습이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공개했고, 연애 스토리를 줄테니 포옹사진은 빼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방송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정말 공개 안 할 수 없는 상황이었네”, “지금 더 보기 좋아보여요”, “예쁜 사랑 나누면 되죠”, “공개 연애 쉽지 않겠지만 잘 만났으면 좋겠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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