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외국인 배당금 환전에 상승 마감

입력 2012-04-1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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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배당금 환전 수요가 몰리면서 환율이 소폭 상승 마감했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1달러에 2.00원 오른 1140.50원에 마감했다. 1.50원 내린 1137.00원에 개장한 환율은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오전 중 상승 반전했다.

오후 들어서는 외국인의 배당금 환전 수요와 관련한 달러 매수 거래가 늘면서 고점을 높였다. 지난 16일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의 대기업들이 모두 6억달러 가량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혼조세를 보이면서 뚜렷한 대외 호재가 없었다. 여기에 스페인 국채금리 급등으로 인한 시장불안감은 달러 매도 거래를 제한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스페인의 국채 입찰이 예정돼 있어 이전까지는 달러 매도 거래는 위축될 것”이라며 “다만 1140원대에 형성된 상단 지지선으로 크게 오르기도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오후 3시50분 현재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환율은 1유로에 0.0032달러 오른 1.3099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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