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김형태·문대성, 사실이면 의원직 사퇴해야”

입력 2012-04-1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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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말고 대안 없다… 대선후보 경선 무의미”

이상돈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은 17일 자격논란이 일고 있는 김형태·문대성 당선인에 대해 “이 사안은 워낙 심각하기 때문에 사실로 확인되면 궁극적으로는 의원직 사퇴가 가장 낫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이날 YTN라디오 ‘강지원의 출발 새 아침’에서 “(새누리당 비대위는) 언론에 난 것처럼 지켜보자는 게 아니고 대학과 경찰 수사가 시작됐으니 신속한 처리를 촉구하고 그 결과를 바라보면서 확실하게 처리하겠다는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준석 비대위원이 이들의 출당을 주장한 데 대해선 “대부분의 위원들이 유보적이었다. 현재 당에서 법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사실 출당밖에 없다”며 “의원직 사퇴는 현재로서는 본인의 의사 아니면 안 되기 때문에 시일을 봐가면서라도 확실하게 판단해서 사퇴를 촉구하는 게 나을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차기 당 대표 선출과 관련해선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강원, 영남 등) 동쪽에서 굉장히 선전해 아무래도 취약한 서쪽을 대변하는 분이었으면 좋겠는데 호남은 적절한 대표성을 갖고 있는 분이 없다”면서 “수도권을 대표하는 분이 맡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차기 당 대선주자에 대해선 “당에선 박근혜 비대위원장 외엔 대안이 없다고 보는 것 같다”며 “이번 총선에서 박근혜 위원장이 (국민들의) 판단을 받은 것 아닌가. 이보다 더 정확한 판단이 존재할 수 없는 것“이라고 ‘박근혜 대세론’에 힘을 실었다.

이 위원은 “대선 후보 경선은 사실상 의미가 없다”면서 “이미 총선을 통해서 이 정도 실험을 거쳤으면 이것보다 더 확실한 경선이라는 게 사실상 없는 것 아닌가. 무엇을 해봐도 우리 입장에서는 의미가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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