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마케다+파비우+2000만 파운드'에 가이탄 영입?

입력 2012-04-17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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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니콜라스 가이탄(벤피카) 영입을 위해 파비우·페데리코 마케다의 맞교환을 제의, 합의를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텔레그라프'는 16일(한국시간) 맨유가 2000만 파운드(약 360억원)의 이적료에 마케다의 완전 이적 및 파비우의 1년 임대를 제의하며 가이탄 영입에 나섰다.

맨유는 그동안 가이탄을 줄곧 주시해왔고, 마침내 계약을 마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가이탄의 소속팀인 벤피카는 3800만 파운드(약 685억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충족시키지 않으면 굳이 이적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맨유가 가이탄의 이적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마케다와 파비우라는 실질 전력과의 맞트레이드와 함께 2000만 파운드라는 거액도 손에 쥘 수 있어 나쁘지 않은 계약으로 판단한 것으로 전망된다.

공격형 미드필더나 레프트 윙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있는 가이탄은 벤피카 소속으로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유, 첼시와 맞대결을 펼치며 자신의 기량을 선보였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이를 통해 가이탄 영입에 확신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맞트레이드 카드로 제시한 마케다는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에 올시즌 임대됐으나 자리잡는 데 실패했고 발목 부상까지 겹쳐 맨유로 복귀했다. 이에 마케다가 가이탄 계약에 포함됐고, 파비우 역시 포함됐다.

한편 가이탄이 맨유로 영입될 경우 박지성의 입지 역시 주목된다.

가이탄이 레프트 윙으로 뛸 수 있는 자원인 만큼 포지션이 겹치기 때문. 특히 최근 리그 경기에서 교체명단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잇따라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면서 향후 박지성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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