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IT융합 협력 합동 MOU 체결…연간 300억 규모 예산 지원

입력 2012-04-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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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국방부, 농림수산식품부는 17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부처간 정보기술(IT)융합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 및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체결식에는 3개 부처 장관과 연구개발(R&D) 평가·연구기관장 및 IT융합 관련 기업 대표 25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IT융합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기술 보유 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개발된 융합 제품의 원활한 시장 창출을 지원, IT융합을 확산할 방침이다.

주요 수요부처인 국방부, 농식품부가 국방 및 농식품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IT융합관련 기술개발 또는 이미 개발된 제품의 실제 환경에서의 검증을 위한 시범사업 실시를 요구한다.

이에 지경부는 주무부처로서 보유한 예산을 활용해 수요부처의 제안과제에 대해 우선적으로 기술개발 또는 시범사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국방부와 농식품부는 기술개발 또는 시범사업이 완료된 과제를 직접 구매·보급하거나 국방 및 농식품 분야에서 보급·확산될 수 있도록 유도해 원활한 시장창출이 이루어질 있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지경부는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국방부 및 농식품부 수요 과제에 각각 연간 최대 150억원 규모의 IT융합 관련 예산을 별도로 배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과제는 매년 하반기 3개 부처 실무자 및 관련 R&D 연구·평가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작업반을 구성·운영해 구체화하고 국장급 ‘IT융합 협력 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협력사업을 통해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IT융합 기술개발 촉진 및 융합 제품의 원활한 시장을 창출(수요처 확보)하고 국방 전투력 향상 및 국방 IT 융합제품의 수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농수산 생산·관리 효율성 제고를 통해 자유무역협정(FTA) 확대로 피해가 우려되는 우리 농가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일준 지경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지난 4년간의 기술개발, 시장창출, 기반조성, 인력양성 등의 IT융합 정책노력을 통해, IT융합 매출 49%, R&D투자 72%, 고용 18% 성장했다”며 “기존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IT융합 2단계 확산전략 수립, Smartopia Korea 실현 위한 10대 IT융합 핵심기술 개발, IT융합 실증·보급 사업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이광원 LS 엠트론 부사장은 “국내 시장규모가 이미 포화 상태인 트랙터시장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트랙터 자동화 기술, 전자 엔진 제어 기술 등 농업IT융합 투자가 확대되어야 한다”며 정부의 IT융합 R&D 투자규모 확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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