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태양절 기념 열병식'서 첫 공개 연설

입력 2012-04-1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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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이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선정한 올해 주목해야 할 인물 100명에 올랐다. 김정은 부위원장이 평양시내 건설현장을 시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비서가 공개 석상에서 처음으로 연설에 나섰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김정은 1비서는 15일 오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태양절) 기념 열병식’에 등장해 연단에서 20여분간 연설을 했다. 공개 석상에서 김정은이 연설을 한 것은 처음이다.

김 1비서는 “김일성 민족의 백년사는 파란 많은 수난의 역사에 영원한 종지부를 찍고 우리 조국과 인민의 존엄을 민족사상 최고의 경지에 올려세웠다”며 “어제의 약소국이 당당한 정치군사 강국으로 변했으며 우리 인민은 그 누구도 감히 건드릴 수 없는 자주적 인민으로 존엄 떨치고 있다”고 말했다.

김 1비서의 연설 중간에는 청중의 박수가 수차례 이어졌으며, 연설 후에는 만세를 외쳤다.

김 1비서의 연설이 끝난 뒤에는 인민군 육·해·공군의 열병행사가 이어졌다.

이날 열병식은 김일성 주석의 100회 생일과 강성대국 선포 원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대규모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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