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시중통화량 증가율 5.3%…13개월만에 최고

입력 2012-04-1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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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재정 조기집행 영향

시중통화량을 의미하는 광의통화(M2·평잔) 증가율이 1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월 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에 따르면 2월 M2는 전년 동월 대비 5.3%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월 6.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데다 1년 만에 5%대로 올라선 수치다.

한은은 3월의 M2 증가율은 5%대 중반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민간신용이 은행 대출 부진으로 감소했으나 정부부문 통화 공급이 재정 조기집행 영향으로 큰 폭으로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M2는 전월 대비로는 0.7% 증가해 11개월째 전달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단기자금을 뜻하는 협의통화(M1·평잔)는 현금통화와 수시입출식 저축성 정기예금이 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했다. 요구불예금이 줄면서 전월 대비로는 0.2% 줄었다.

M2에 2년 이상 장기금융상품 등을 더한 금융기관유동성(Lf)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7.2%, 전월 대비 0.9% 각각 늘었다. Lf에 국채, 지방채, 회사채 등을 더한 광의유동성(L)은 전년 동기 대비 8.5%, 전월 대비 0.3% 씩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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