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PGA, 니시진 레이디스 개막...태극낭자 대거 출전

입력 2012-04-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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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안선주 등 우승 노린다

▲이보미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6번째 대회인 ‘니시진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7000만엔)이 쿠마모토현 키쿠치군의 쿠마모토공항CC(6482야드, 파72)에서 13일 막을 올린다.

지난해 대회 우승자 후도 유리를 포함해 지난 주 ‘스튜디오 앨리스 여자 오픈’에서 신지애(24·미래에셋)를 제치고 역전 우승 한 사이키 미키가 출전을 예고했다. 이밖에도 아리무라 지에, 요코미네 사쿠라, 사이토 아이리 등 일본 스타급 골프선수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대회역시 여러 코리안 시스터즈들도 모습을 보인다. 지난해 2년연속 ‘상금왕’에 오른 안선주(25)는 아직 시즌 첫 승을 올리지 못해 우승 각오가 남다르다.

한국선수 중 이번시즌 가장먼저 승전보를 울린 이보미(24ㆍ정관장)가 강력한 우승후보다. 일본에서 우승하기 위해 지난 동계훈련 당시 스윙코치부터 클럽 교체, 스폰서 교체 등 많은 변화를 주면서 시즌 첫승을 신고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박인비(24)도 대회에 참가한다. 또 전미정(29ㆍ진로재팬), 이지희(32), 나다예, 강수연 등도 출전해 일본 무대에서 한국 골프의 파워를 과시할 예정이다.

1만명이 넘는 갤러리들이 대회장을 찾는 등 대회 인기가 높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하는 청야니(대만) 선수처럼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선수가 현재 JLPGA네는 나타나지 않은 상황에서 과연 이번대회의 우승자는 누가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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