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계 인사 4.11 총선출마 희비는

입력 2012-04-12 07:37 수정 2012-04-1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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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진·김희정·권은희 등 국회 입성

KT출신 절반의 성공…석호익·차영 고배

지난 11일 열린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IT업계 출신 인사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한 인사들은 대부분 국회 입성에 성공한 반면 민주통합당과 무소속으로 정계 진출을 꿈꿨던 인사들은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12일 업계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하진(54·남) 전 한글과컴퓨터 대표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을)에 출마해 당선됐다. 전하진 후보가 출마한 지역은 IT벤처타운이 밀집한 지역으로 IT전문가인 전 후보의 경력이 IT벤처 활성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또 KT네트웍스 전무와 헤리트 대표를 역임한 권은희(53·여·왼쪽) 후보는 대구 북구(갑)에 출마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김희정(41·여·오른쪽) 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도 부산 연제구에 출마해 당선됐다. 김희정 후보는 17대 국회의원과 KISA원장, 청와대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특히 KT 출신 인사가운데 이번 선거에 나선 4명은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새누리당 후보로 나선 권은희 후보와 김성태 후보(전 KT링커스 노조위원장)는 금배지를 달게 됐지만, 석호익(60) 전 KT 부회장과 차영(50) 전 KT 마케팅 전문임원은 고배를 마셨다.

석호익 후보의 경우 경북 고령성주·칠곡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공천됐지만, 과거 여성비하발언이 논란이 되면서 공천권을 박탈당했다.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지역주민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통신비 50% 인하라는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면서 이목을 끌었던 차영 후보도 접전 끝에 길정우 후보(새누리당)에게 고배를 마셨다.

이와 함께 민주통합당 후보로 서울 용산에 출마한 조순용 전 U1미디어 대표도 현역 진영 의원의 벽을 넘지 못했다.

비례대표 가운데에는 민병주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위원(새누리당 비례대표 1번)과 강은희 IT여성기업인협회장(새누리당 비례대표 5번)이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입성한 반면 민주통합당 청년비례대표로 나선 안상현 전 티켓몬스터 전략실장은 후순위(28번)인 탓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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