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투표율 54.3%…보수층 결집이 새누리 살렸다

입력 2012-04-12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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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총선의 투표율이 18대(46.1%) 보다 8.2%포인트 높은 54.3%를 기록하며 끝났다. 이는 여야간 승부의 분수령으로 여겨지던 55%의 투표율에 상당히 근접한 결과로, 그 어느 때보다 들쭉날쭉한 결과의 분수령이 됐다는 평가다.

당초 전문가들은 이번 총선에서는 투표율이 55%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보다 높으면 민주당에, 낮으면 새누리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실제 투표율이 60.6%에 달했던 17대 총선에선 민주당 전신인 열린우리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했으며, 투표율이 극히 저조했던 18대 총선에서는 한나라당이 승리했다.

이번 총선에서는 투표율이 어느 쪽에 유리하게 작용할지 불확실한 수준에서 절충됐으나, 여야간 희비가 확연히 갈렸다.

정권심판론으로 불리한 입장에 처했던 새누리당은 강원과 충청 등 일부 지역에서 과반의석을 확보하며 선전했다. 명실상부한 여권의 대권주자인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전면에 나서 이번 선거에 대선 전초전의 의미를 부여했고, 보수층이 이에 적극 부응하며 새누리당에 승리를 안겼다는 분석이다.

반면 민주당은 투표율이 55% 고지를 넘지 못한 데다 막판에 민주당 김용민 후보의 막말 파문이 터져나온 것이 표심을 잃은 요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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