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하락마감…다우 1.65%↓

입력 2012-04-11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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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10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어닝 시즌을 앞두고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국채 금리가 치솟는 등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재점화되면서 뉴욕증시는 올들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13.66포인트(1.65%) 하락한 1만2715.9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5.86포인트(1.83%) 내린 2991.22을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58.59로 23.61포인트(1.71%) 떨어졌다.

다우지수는 5일 연속 하락해 올 들어 최장기간 하락했다.

그리스에 이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의 차기 뇌관으로 여겨지는 스페인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이날 5.9% 이상으로 뛰었다.

스페인과 독일 국채와의 스프레드는 지난해 12월 이래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유로존 고부채 국가 이탈리아의 국채 금리도 2개월 만에 최고치로 올랐다.

이탈리아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 전망치를 대폭 낮출 것이라는 보도 등의 영향이다.

국채 금리가 오르는 것은 매도세가 많기 때문으로 한동안 잠잠하던 유럽 국가들에 대한 불안심리가 다시 확산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유럽 증시는 이런 악재들을 반영해 12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뉴욕 시장에도 부담을 줬다.

세계 경제상황에 대한 전망이 안 좋아지자 1분기 기업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도 줄어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대형주 중에서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4.37%, 캐터필러가 3.03% 각각 떨어져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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