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혼조세…BOJ 실망감 vs. 中긴축완화 기대

입력 2012-04-1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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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10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은행(BOJ)이 현행 통화정책을 유지하기로 한 데 따른 실망감에 투자 심리가 위축됐으나 중화권은 중국이 긴축정책을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로 상승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8.24포인트(0.09%) 하락한 9538.02로, 토픽스지수는 0.26포인트(0.03%) 내린 813.43으로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0.09포인트(0.88%) 상승한 2305.86으로,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39.81포인트(0.52%) 상승한 7640.68로 장을 마쳤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오후 4시20분 현재 46.05포인트(0.27%) 하락한 1만7176.09를,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15.29포인트(0.52%) 오른 2975.39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전일보다 227.26포인트(1.10%) 내린 2만365.7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추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무너졌다.

AMP캐피털인베스터스의 셰인 올리버 투자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일본은행의 추가 경기부양책없이 성장이 불가능하다고 우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일본증시는 이날 일본은행이 현행 통화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엔화가 강세로 돌아서 수출 관련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특징종목으로는 소니가 3.53%, 샤프가 4.33% 각각 급락했다.

중국증시는 긴축정책 완화 기대로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3월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53억5000만달러에 달해 한달만에 흑자전환했으나 수출입 증가율이 전월에 비해 크게 둔화한 영향이다.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8.9% 늘어난 1656억6000만달러로 전월의 수출증가율 18.4%를 크게 밑돌았다.

수입증가율도 5.3%로 전월의 39.6%에 크게 못 미쳤다.

이에 정부가 이번 분기에 기준금리나 은행 지급준비율을 인하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었다.

건설은행이 1.17%, 중신은행이 2.63% 각각 올랐다.

중국 2위 부동산 개발업체인 폴리부동산이 2.83%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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