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view point]韓, 2020년대에도 3%대 성장세 지속 전망

입력 2012-04-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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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2020년대에도 3%대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10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1951~2012년 동안 129개국의 인구와 경제성장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노동인구의 규모보다는 전반적인 생산성, 투자, 인적자본 수준 등이 성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 빠른 인구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과 재정적자 확대 등으로 2020년대에는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2%대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한 것에 이견을 나타낸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특히, 한국의 경우 아시아 지역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른 수출호조 전망, 높은 수준의 인적자본, 꾸준한 R&D 투자, 여성인력 참여확대 가능성 등으로 노동인구 감소가 경제성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상쇄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시아가 중국의 경제성장을 중심으로 2030년에는 글로벌 국내총생산(GDP)의 4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견조한 아시아 성장세의 수혜가 예상되는 한국의 수출도 호조세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했다.

골드만삭스는 한국의 아시아 수출 비중은 전체의 55%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2030년에는 한국경제에서 차지하는 수출비중(현재 GDP의 50%)이 전체 GDP의 80%에 달할 수 있다도 예상했다.

한국은 GDP의 7.5%(2008년 기준)를 교육에 투자(OECD국가중 아일랜드 다음으로 높은 수준)하고 있다. GDP대비 R&D 투자 비중(2009년 기준)도 OECD국가의 평균치(2%)보다 높은 3.6%를 기록했다. 높은 수준의 인적자원과 꾸준한 R&D 투자가 노동인구 감소를 상쇄할 만큼 한국경제의 생산성 제고에 일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한국의 여성 경제활동참여율이 OECD에서 가장 낮은 국가군에 속해 있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사회제도, 규제, 노동시장 등의 구조개혁을 통해 여성의 경제활동참여율을 확대시킬 경우 2021년까지 노동인구는 지속 상승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골드만삭스는 수출호조세에 힘입은 기업이익 증가로 코스피 지수는 2015년과 2023년에 각각 3000과 5000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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