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영애' 김현숙, CJ E&M 명예사원 임명 "tvN 최고참"

입력 2012-04-09 15:13 수정 2012-04-0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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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출신 연기자 김현숙이 CJ E&M 명예사원이 됐다.

CJ E&M측은 9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엠펍에서 열린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0(연출 박준화, 극본 명수현, 이하 '막영애') 제작발표회에서 "영애씨의 근속년수가 실제로는 tvN 최고참"이라며 명예사원증을 선사했다.

극중 매일 상사에게 치이던 대리에서 팀장으로 승진에 성공(?)한데 이어 겹경사다. 김현숙은 출연진 대표로 명예사원증을 수여받으며 함박 웃음으로 기쁨을 표했다.

이에 영애 아버지 역으로 분한 배우 송민형은 '막영애' 팀을 대표해 "작품을 하다하보면 작가, PD와 만날 일이 많은데 출입증이 없어 불편했다"면서 "CJ E&M 사옥으로 들어가려면 굉장히 복잡해서 출입증을 달라고 계속 요구했는데 안 줬다"고 투정섞인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막돼먹은 영애씨'는 지난 2007년 4월 첫방송된 후 5년간 꾸준히 사랑받으며 시즌 10을 맞이, 케이블계의 최장수 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

30대 노처녀 영애(김현숙 분)를 중심으로 한 현실적인 사랑이야기와 계약직, 승진, 상사와의 관계, 해고 등 주변에 있음직한 직장생활 스토리로 여성 시청자들에게 큰 공감대를 형성했다.

새롭게 돌아온 시즌 10에서는 영애는 팀장으로 승진, 일과 사랑을 모두 잡은 영애의 일상이 펼쳐진다. 특히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영애와 산호(김산호 분)의 화끈한 연애담이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할 말 못 할 말 다 하는 신입사원 하연주, 삼수 끝에 서울에 있는 대학에 합격하며 영애 집에서 서울유학을 하게 된 사고뭉치 이종사촌 안재민, 재민의 가수지망생 친구 김동범 등 새 캐릭터들이 등장해 극에 활력을 더한다.

오는 13일 밤 12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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