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현장] 김성태, “중단 없는 마곡지구 만들 것”

입력 2012-04-08 22: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강서을에서 재선을 노리는 새누리당 김성태 후보는 8일 염창동 일대에서 선거유세차량에 올라 ‘중단없는 마곡지구’를 외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가장 중요한 것은 마곡지구 개발 사업”이라며 “구청장과 서울시장 때문에 지연된 마곡지구 개발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마곡지구 개발사업은 2007년 12월부터 강서구 마곡동과 가양동 일원으로 366만㎢에 달하는 토지를 첨단산업단지 및 국제업무단지 조성을 위해 SH공사가 시행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지난해 6월부터 박원순 서울시장의 재검토로 인해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김 후보는 “3억5000억의 토지보상이 끝나고 진행중인 사업을 박 시장에 의한 전면적인 재검토로 지역주민의 불만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서 지역엔 정부 심판론보다 박원순시장심판론이 강하다”고 각을 세웠다.

특히 박 시장이 마곡지구의 임대아파트를 늘리겠다는 것이 논란의 핵심이다. 3개의 사업지구 안에서 주거지역으로 설정된 1지구는 전체 15개 단지로 구성되며 1만1353가구 중 5676가구가 임대주택으로 지어진다. 이와 관련해 맞수인 민주통합당 강서을 김효석 후보는 지난 4일 임대아파트 비율을 줄이겠다는 ‘반 박원순 공약’까지 내세워 지역주민의 사업 차질에 대한 반발이 거센 상황임을 보여준다.

김 후보는 이번에 당선된다면 박 시장과 다시 갈등을 빚게 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수백억을 들여서 사업을 충실하게 진행하는데 시장이 바뀌었다고 지연시키고 차질을 빚게 하는 것은 시장의 일방적인 권한남용”이라며 “국정감사와 감사원 감사를 요청해 절차에 따라서 다시 진행시키겠다”고 확고히 말했다.

한편 김 후보는 초선의원이자 18대 강서을 국회의원으로 강서지역의 일관성 있는 지역사업을 위한 ‘지역일꾼’임을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377,000
    • -3.12%
    • 이더리움
    • 4,512,000
    • -3.82%
    • 비트코인 캐시
    • 838,500
    • -2.9%
    • 리플
    • 3,027
    • -3.54%
    • 솔라나
    • 199,000
    • -4.19%
    • 에이다
    • 618
    • -5.94%
    • 트론
    • 428
    • +0.23%
    • 스텔라루멘
    • 358
    • -5.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90
    • -2.22%
    • 체인링크
    • 20,200
    • -4.9%
    • 샌드박스
    • 210
    • -5.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