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골프]미켈슨 8언더파 웃고, 우즈 3오버파 울고, 배상문은 1언더파 신바람(2보)

입력 2012-04-08 07:25 수정 2012-04-0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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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에 첫 출전한 ‘루키’배상문(26·캘러웨이 골프)이 3라운드에서 신바람을 일으켰다.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37·미국)가 마스터스 3일째 경기에서 망가지는 사이 미국의 자존심 필 미켈슨(42)은 크게 웃었다.

배상문은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GC(파72·743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제76회 마스터스 3라운드에서 공동 19위로 껑충 뛰었다.

1, 2라운드에서 우즈와 동반라운드를 한 배상문은 3타를 줄여 합계 1언더파 215타(75-71-69)를 쳤다.

2번홀에서 이글을 골라낸 배상문은 6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으며 신바람을 일으켰다. 그러나 7, 8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다. 후반들어 13, 15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배상문은 17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까다로운 18번홀에서 버디를 뽑아내 기분좋게 경기를 마무리졌다.

이와달리 우즈는 이날 스코어를 줄이지 못해 합계 3오버파 219타(72-75-72)로 공동 38위에 머물렀다.

‘무빙데이’에서 우즈는 3, 4번홀에서 줄버디를 골라내며 뭔가 일을 낼 것 같은 분위기를 만들었으나 6번홀(파3)에서 파 퍼팅을 놓친데 이어 6번홀(파4)에서도 다시 보기를 범하며 줄여놓은 스코어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후 후반들어 우즈의 퍼팅을 홀을 벗어나면서 버디와 보기없이 모두 파로 끝냈다.

이틀간 조용하던 미켈슨이 돌풍을 일으켰다. 2004, 2006, 2010년 짝수해에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미켈슨은 이날 무려 6타나 줄여 합계 8언더파 208타(74-68-66)로 단독선두에 나선 페테르 한손(스웨덴)에 1타차로 2위에 올라 있다.

전반에 파플레이를 경기를 마친 미켈슨은 아멘코너 12번홀(파3) 첫 버디를 잡아냈다. 이어 13번홀(파5) 2온을 시켜 천금의 이글을 뽑아냈다.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골라낸 미켈슨은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마스터스 통산 4승 시동을 걸었다.

양용은(40ㆍKB금융그룹)은 이날 3타를 잃어 합계 2오버파 218타(73-70-75)를 쳐 케빈 나(29) 등과 함께 공동 33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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