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구도심인 부평에서 오랜만에 분양되는 대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려 인천 부동산 시장이 회복될지 분양결과가 주목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풍림산업이 인천 부평5구역을 재개발해 분양하는 ‘부평 래미안·아이원’이 지난달 30일 견본주택을 연 후, 1주일 동안 무려 약 2만7000여명의 방문객들이 다녀갔다.
삼성물산 강호식 분양소장은 “오랜만에 부평지역에 분양되는 대단지이고 지하철 7호선 연장 개통 등 호재가 많아 많은 방문객들이 모델하우스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부평 래미안·아이원’이 들어서는 부평5구역은 경인고속도로와 경인선, 인천 1호선, 광역버스노선 등이 모여있는 인천 교통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편리한데다 올 하반기에 개통되는 7호선 연장선 부평구청역이 단지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부평 래미안·아이원’은 지하3층∼지상33층 18개동 규모로 총 1381가구가 들어서는 대단지이며, 전용면적 59㎡ 170가구, 84㎡ 297가구, 114㎡ 116가구 등 58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다양한 평면구성과 가변형 평면 도입 등으로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실수요 선호도가 높은 84m²의 경우, 7가지(84A~84G)타입을 마련했다.
단지는 유려한 스카이라인을 고려해 타워형과 판상형이 혼합 배치됐으며, 채광과 조망을 극대화하기 위해 단지 중심에 위치한 33층 동을 중심으로 13~33층의 다양한 동별 층수가 조화를 이루도록 배치했다. 나아가 저층부 3개층은 석재로 마감해 단지 미관을 더욱 돋보이도록 했다.
조경공간에는 숲, 햇살, 물, 꽃 등 4개의 클러스터로 나뉘어 자연의 변화를 주제로 한 테마정원과 산책로, 대형 커뮤니티 시설 등이 들어서며, 단지 동남측의 기부채납부지에는 2500여㎡ 규모의 어린이공원도 조성된다.
또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84㎡형 기준 3.3㎡당 1060만원 선으로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이 책정됐다는 것이 분양 관게자의 설명이다.
모델하우스는 인천 부평구 부평동 38-166 일대 부평5구역 현장에 있으며,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2순위, 9일 3순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16일, 계약은 23~25일까지 진행한다. (문의 032-505-56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