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中제조업 지표 호조에 하락 마감

입력 2012-04-0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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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제조업 관련 지표가 호조를 기록한 영향에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1달러에 2.20원 내린 1127.30원에 마감했다. 1.50원 오른 1131.00원에 개장한 환율은 중국 지표 호조와 증시 상승으로 장중 하락 반전했다.

중국의 3월 HSBC 구매자관리지수(PMI)는 53.5을 기로개 전월의 53.9보다는 소폭 하락했지만 확장세를 유지했다. 이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될 것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다.

오전 중 2000선 밑으로 내려가기도 했던 코스피가 상승 마감한 점도 환율 하락을 자극했다.

수급상으로는 1130원대에서는 중공업체가 네고물량(달러 매도)를 내놓으면서 환율 상단을 막아섰다. 또 오는 6일 굿프라이데이(성금요일)를 맞아 미국, 영국, 호주, 프랑스, 홍콩 등 14개국의 증시가 휴장하면서 시장참여자들이 과매수 포지션을 덜어낸 것도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유로존의 경기 침체 우려에도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줄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뚜렷한 대외여건이 변하가 있기 전에는 환율이 1120~1140원대 사이의 박스권 장세를 벗어나기는 쉽지 않을 듯 하다”고 말했다.

오후 3시35분 현재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환율은 1유로에 0.0044달러 오른 1.3163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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