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현장]STX찾은 한명숙 “업계불황·산업재해 모두 신경 쓰겠다”

입력 2012-04-0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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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5일 경남 진해에 위치한 STX조선소를 찾아 노조간담회를 갖고 조선업계 현안을 경청했다. 특히 산업재해부분과 관련해 관심을 보이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 대표는 이날 정오께 경남 진해 STX조선소 노조지회를 방문해 박진수 지회장, 김태정 부사장 등 관련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박 지회장은 “지난 2008년부터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수주량 감소로 조선업계가 불황의 늪에 빠져 있다”며 “올 하반기에도 수주물량이 거의 없어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또 “STX만 하더라도 협력사 포함 1만2000명의 노동자가 근무 중”이라며 “그들의 생계를 위해 고용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솔직히 많이 불안하다”고 했다.

이에 한 대표는 “사실 상 이 지역의 경제는 STX같은 조선소들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조선업계와 지역경기활성화를 위해 민주당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 대표는 조선업 종사자들의 산업재해 현황에 대해서도 관심을 나타냈다. 그는 “조선업에서는 산업재해가 많다고 들었다”며 “안전시스템과 같은 재해 방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꾸준히 살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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