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유로존 악재에도 역외 달러 팔자에 보합세

입력 2012-04-0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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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국채금리 급등 등 유로존 악재에도 역외가 달러 팔자에 나서면서 환율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25분 현재 0.10원 오른 1129.60원에 거래 중이다. 1.50원 오른 1131.00원에 개장한 환율은 저점을 낮춘 뒤 전일 종가에서 소폭의 등락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은 3·5·7년물 국채 25억9000만유로 규모의 국채를 발행했으나 당초 최대 발행예정액인 35억유로를 밑돌았다. 더욱이 5년 만기 국채 낙찰금리는 4.32%로 기존 3.38%에 비해 0.94%포인트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유로존의 경기부진으로 스페인의 추가 긴축재정 및 재정적자 감축목표 달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유로존 악재가 다시 불거지면서 뉴욕과 유럽 증시는 크게 하락했으며 안전자산인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 같은 시장 반응에 비해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변동은 크지 않다.

이는 오는 6일 미국 굿프라이데이(성금요일)로 미국 증시가 휴장하면서 대부분의 시장참여자들이 달러를 매도하고 포지션을 정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외환딜러들은 전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1130원대에서는 중공업체의 네고물량(달러매도)도 많이 나오고 있다”며 “6일 발표되는 미국 노동부의 비농업부문 고용 지표에 대한 경계감도 거래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환율은 1유로에 0.0027달러 오른 1.3146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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