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박근혜도 불법사찰의 피해자 가능해”

입력 2012-04-0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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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상돈 비상대책위원은 5일 불법사찰 대상으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비대위원은 불교방송 라디오 ‘고성국의 아침저널’에서 “현 정권에서도 박근혜 위원장을 쭉 관찰하지 않았겠나 그렇게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박 위원장은 정치를 시작한 다음부터 집권세력에 속한 적이 거의 없었다”며 “차기 대권주자로서 처음부터 거론됐기 때문에 많은 견제와 감시가 있었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한 견제와 감시가 어느 정도인가, 어느 선을 넘은 것인가는 우리가 알 수 없다”며 “그리고 그러한 것은 현 정권 하에서도 마찬가지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비대위원은 “정권 차원의 관찰이 불법적 사찰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배제할 수 없다고 생각된다”며 “그런 것을 하는 사람들은 상당히 유혹을 받지않는가”라고 대답했다.

또 이 비대위원은 새누리당이 ‘불법사찰’에 책임을 지고 권재진 법무장관의 사퇴 촉구에 대해 “현재로 봤을 때 청와대가 그럴 생각이 별로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 비대위원은 총선 판세 전망과 관련해 “처음 시작할 때부터 최소 120석은 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간 조금 여론이 좋아서 130석을 넘지 않겠나 기대했다”면서 “최근에 생긴 불법사찰에 관한 여론이 매우 나쁘기 때문에 잘못하면 10석 이상 감소하지 않나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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