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현장]조순용 “용산 재개발, 박원순과 담판이라도 짓겠다”

입력 2012-04-0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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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다면 된다, 안 되면 안 된다고 빠른 결론을 내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담판이라도 짓겠습니다.”

4·11 총선에서 서울 용산에 출마한 민주통합당 조순용 후보는 4일 오후 용산동 삼각지아파트 일대에서 유세차량에 올라 이처럼 말했다.

조 후보는 이 지역의 난제인 재개발 문제와 관련해 “일주일 전 박원순 시장을 만나 용산의 개발을 중단하려는 것이냐고 물었다. 그건 아니라고 했다”며 “용산주민은 너무 지쳐 있다. 주민 의견이 모아질 때까지 마냥 기다리지 않고 주민들에게 직접 다가가 의견을 묻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유세활동을 끝낸 조 후보는 기자와 만나“이명박식의 불도저식 정치가 용산참사를 불러 일으켰다. 정치는 진정성 있는 설득”이라고 소통을 강조했다.

조 후보는 재개발 이외에도 주요 현안인 용산국제업무지구, 용산공원 등에 관해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용산국제업무지구의 갈등은 보상의 문제”라며 “이익의 몫을 양보하기 쉽지 않은 각 입장을 조율하고 설득하는 것이 내 몫”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용산공원은 난개발이 일어나지 않도록 이와 얽힌 이해관계 집단과의 상충을 잘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조 후보는 KBS 앵커 출신으로 청와대 정무수석을 역임했다. 이번 총선에서 야권단일후보로 나선 그는 새누리당 진영 후보와 일전을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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