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충암고 교장 해임 요구

입력 2012-04-04 18: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교육청이 학교법인 충암학원에 대해 교장 해임을 요구했다. 충암학원은 지난해 교직원채용비리 등 혐의로 교육청의 특별감사를 받았다.

충암학원은 이사장 운전기사를 법인 직원으로 채용해 급여를 지급하고 계약직 사무직원을 채용해 행정실장 업무를 대행시키는 등 사실이 적발됐다. 서울교육청은 당시 비리 관련 교직원에 대해 중징계를 요구했지만 충암학원이 이를 세 차례 거부했다. 교육청의 이행 요구는 이번이 네 번째다.

교육청은 충암학원이 오는 20일까지 요구를 따르지 않을 경우 학급 수를 감축하고, 교육 환경 개선비 지원을 중단하는 등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송병춘 서울시교육청 감사관은 “서울에서 학급 감축 처분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충암재단측은 이 같은 교육청의 조치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변호사와 상의한 뒤 입장을 말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재단측이 관련 내용을 소명하기에 앞서 법률적 검토를 거치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교육청과 법정싸움을 고려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271,000
    • -0.89%
    • 이더리움
    • 4,252,000
    • -2.83%
    • 비트코인 캐시
    • 827,000
    • +1.66%
    • 리플
    • 2,823
    • -1.47%
    • 솔라나
    • 185,900
    • -2.72%
    • 에이다
    • 557
    • -3.63%
    • 트론
    • 416
    • -0.72%
    • 스텔라루멘
    • 318
    • -3.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700
    • -2.27%
    • 체인링크
    • 18,460
    • -4.2%
    • 샌드박스
    • 175
    • -2.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