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남’ 홍순상, 싱가포르서 명예회복 노린다

입력 2012-04-0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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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남’홍순상(31.SK텔레콤)이 아시안투어 ISPS 한다 싱가포르 클래식(총상금 40만달러)에서 우승은 노린다.

홍순상은 5일 싱가포르의 오키드CC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해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컨트리 클럽에서 열린다.

홍순상은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스바루 클래식과 먼싱웨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두며 최우수 선수상인 발렌타인 대상을 수상했다.

홍순상은 여세를 몰아 아시안투어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풀시드권을 획득한 후 아시아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개막전부터 연이은 3개 대회에서 컷오프됐고 이어진 한다 팔도 캄보디안 클래식에서는 공동 27위의 성적에 만족해야 했다.

티샷 난조로 슬럼프를 겪고 있는 홍순상은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대한민국 간판 선수로서의 자존심과 한국프로골프의 위상을 드높이겠다는 각오다.

ICTSI 필리핀 오픈에서 2위를 차지한 모중경(41·현대스위스저축은행), 같은 대회에서 공동 8위의 성적을 올린 황인춘(38), 한다 팔도 캄보디안 클래식에서 공동 7위를 거둔 김형성(32), 개막전인 자이카바 미얀마 오픈에서 공동 11위에 오른 박현빈(25·클리블랜드), ‘백전노장’ 강욱순(46·MU스포츠) 등 코리안 브라더스들도 출전 우승컵을 노린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히맛 라이, 지브 밀카 싱(이상 인도), 즈베 크루거, 피터 카미스(이상 남아공), 타원 위라찬트(태국), 린웬탕(대만), 히라스카 테츠지(일본) 등 아시아 강자들도 출전해 한국 선수들과 경쟁한다.

J골프(대표이사 김동섭)는 이번 대회 3라운드와 최종일 경기를 7, 8일 이틀간 오후 1시 30분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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